LGU+, 고성능 안테나 모듈로 5G B2B 생태계 확대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1.05.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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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에이스테크놀로지와 함께 다양한 산업군(B2B)의 단말기에서 폭넓게 사용 가능한 ‘고성능 5G 안테나 모듈’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안테나 모듈을 들어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에이스테크놀로지와 함께 다양한 산업군(B2B)의 단말기에서 폭넓게 사용 가능한 ‘고성능 5G 안테나 모듈’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안테나 모듈을 들어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9,780원 ▲30 +0.31%)는 에이스테크놀로지와 함께 다양한 산업군(B2B) 단말기에서 폭넓게 사용 가능한 '고성능 5G(5세대이동통신) 안테나 모듈'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안테나는 별도 튜닝 없이 다양한 단말에 바로 장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5G B2B 단말은 내장형 안테나를 적용 시 별도 튜닝이 필요해 상당한 개발 시간과 비용이 투입돼야 했다. 안테나 모듈 핵심은 에이스테크놀로지가 특허 출원한 광대역 안테나 소자인 '모노콘'이다. 이를 활용하면서 장비 별로 튜닝이 필요 없는 범용 안테나 모듈이 탄생한 것이다.



제품은 기존에 출시된 안테나 대비 최대 10% 높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보장한다. 또 별도의 안테나 성능 최적화가 필요 없어, 단말 제조사는 안테나 개발에 필요한 개발비를 절감뿐 아니라 개발과정과 전파 인증에 드는 시간도 아낄 수 있게 됐다.

해당 안테나 모듈은 사용성에 따라 내장형, 외장형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단말 제조사 필요에 따라 단말 내부에 넣을 수 있는 부품 상태로 제공하거나, 외장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박스형 케이스에 담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내에 밀리미터웨이브(mmWave) 대역까지 지원되는 안테나 모듈도 추가 개발한다. 또 이 안테나 모듈을 사용하는 중소 단말기 제조사에 기술을 제공해 해외시장 진출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은 "단말 개발 편의를 개선하면서 높은 수준의 성능을 보장하는 고성능 5G 안테나 모듈은 시장 성장과 중소 단말 제조사와 상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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