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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 살린다'…관광공사, 국제회의 지원제도 개편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5.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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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위한 지원액 향상과 '뉴노멀 대비' 실질적 지원근거 마련

강원도 원주 한국관광공사 본사. /사진=한국관광공사강원도 원주 한국관광공사 본사. /사진=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움을 겪는 마이스(MICE·전시컨벤션)산업 회복과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제도를 대폭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국제회의 행사의 80% 취소·연기되는 위기를 극복하고 향후 트렌드가 될 언택트(Untact·비대면) 전환까지 염두한 조치다.

먼저 공사는 지원액 산출 산식을 단순명료하게 개선했다. 기준금액과 기본점수가 너무 낮고 가점 항목도 많아 복잡했던 기존 산식을 바꿔 실제 참가자 수만으로 지원액 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국제회의 주최자가 쉽게 지원금을 가늠할 수 있게 됐다. 또 코로나19 기간에는 한시적으로 전체 참가자 수에 내국인들을 포함시켜 실질적인 지원 폭을 확대한단 방침이다.

코로나 이후 유치 활성화를 위한 개선사항도 추가했다. 국제회의 개최지가 통상 행사 2~3년 전에 결정되는 만큼, 올해부터 적극적인 유치마케팅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유치 유망 국제회의' 등을 새롭게 가점항목에 포함했다. 또 국제회의 개최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해 온라인 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온라인 팸투어 콘텐츠 제작과 디지털 기술 활용 등에 대한 지원항목도 확대했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중형(외국인 참가자 500명 이상) 이상 회의 유치를 늘리기 위한 중대형 컨벤션 지원제도도 '초초대형' 구간을 신설하고 규모별 지원 확대, 지원항목 내 세부기준 최소화 등 제도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공사는 기존 내부적으로 선별하던 해당 제도를 올해부터 공개적으로 안내하고 신청접수를 받아 폭 넓게 지원한단 계획이다.

문상호 공사 MICE마케팅팀장은 "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지원산식을 단순화하고 디지털 회의에 필요한 실질적인 항목을 반영했다"며 "마이스행사가 지속 개최될 수 있도록 유도한 부분이 이번 지원제도의 개편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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