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찰,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남양유업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21.04.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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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30일 자사 제품 불가리스에 코로나19(COVID-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남양유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와 세종연구소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남양유업은 지난 13일 '코로나 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자사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와 충남대 수의과 공중보건학 연구실이 공동 수행한 동물 세포실험 결과 불가리스에 있는 특정 유산균이 바이러스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불가리스 7개 제품 중 1개 제품에 대해서만 세포 시험을 하고 전체 제품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처럼 특정했다며 지난 15일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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