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대박난 데브시스터즈, 분기 최대 실적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1.04.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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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대박난 데브시스터즈, 분기 최대 실적


데브시스터즈 (49,500원 ▼600 -1.20%)가 '쿠키런: 킹덤'의 흥행으로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데브시스터즈 올해 1분기 매출 1054억원, 영업이익 238억원, 당기순이익 20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5%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의 경우에도 흑자 전환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호실적은 올해 1월 출시된 '쿠키런: 킹덤'이 이끌었다. '쿠키런 킹덤'은 1분기에만 매출 855억원을 올리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게임 간 카니발라이제이션에 대한 우려를 뛰어넘어 역대 분기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매출 성장만큼 영업비용도 늘어났다. 매출증가에 따른 게임 수수료 비용 증가와 '쿠키런: 킹덤' 초기 유저 유입 및 브랜딩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이 반영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의 흥행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꾸준한 확장을 기반으로 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주요 라이브 게임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더불어 하반기 신작 출시를 통한 모멘텀으로 기업 가치의 비약적인 성장을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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