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금융투자·예술문화로 사업 확장"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21.04.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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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생명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생명보험 뿐 아니라 금융투자와 예술문화로 사업을 확장한다.

교보생명은 28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비전(Vision)2025 선포식'을 열고 2025년까지 "보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금융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은 보험·금융업 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파괴적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며 "생존과 성장을 위해 완전히 변화한 세상에 맞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새로운 비전은 보험업을 초월해 금융투자와 예술문화사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문화와 금융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고객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비전 2025'를 달성하기 위해 생명보험의 본질적 가치인 고객보장을 확대하는 한편 예술문화와 금융·투자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증권, 자산운용, 자산신탁 등 관계사들과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5년 동안 문화·금융 선도 기업이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보험과 금융에 예술문화라는 '엔진'을 더해 고객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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