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비트코인, 청년 돌파구…불법 몰면 블록체인 기술 사장"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1.04.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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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무소속 홍준표 의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무소속 홍준표 의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가상자산(암호화폐) 논란과 관련해 "탈출구 없는 청년들이 돌파구로 택한 비트코인을 불법으로 몰아 간다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들이 모두 사장되고 퇴장되는 시대 역행이 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시대가 변하면 국가는 변하는 시대에 맞추어 정책을 펼쳐야 하거늘, 비트코인 거래를 불법으로 몰고 가면서 이에 과세 하겠다는 것은 또 무슨 경우인가"라며 이같이 글을 남겼다.



그는 "일자리 창출에 실패하여 청년들은 거리를 헤메고, 잘못된 좌파정책으로 자영업과 중소기업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부동산은 폭등하고, 대기업은 문재인 정권 갑질에 투자를 머뭇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갖은 가렴주구(苛斂誅求, 가혹하게 세금을 거둠)로 국민들은 중세에 시름하고 있는 지금, 신기술 마저 불법으로 치부해 버린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며 "신기술을 제도화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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