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한숲어린이집 새단장...그룹 직원까지 대상 확대

"맘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응원합니다"

DL그룹 직원 자녀가 한숲어린이집으로 등원하고 있다./사진제공=DL

새롭게 출범한 돈의문 DL 사옥에 엄마와 아빠 손을 꼭 잡은 어린이들이 방문했다. 기존 종로구 수송동에 있던 한숲어린이집을 이전해 개관했기 때문이다.

DL은 지난해 12월 그룹 출범에 발맞춰 서울 곳곳에 있던 계열사를 디타워 돈의문 신사옥으로 집결시키고 이에 맞춰 어린이집을 새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DL이앤씨를 포함한 그룹 직원자녀들까지 대상범위를 확대했다. 직원들이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한숲어린이집은 디타워 돈의문 사옥 2층에 마련되었으며 291㎡ 규모다.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위탁운영을 맡았다. DL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고려해 어린이집을 꾸몄다. 모든 시설과 인테리어에 친환경 재료와 마감을 사용했다. 안전을 위해 탄성바닥재를 깔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고, 시설물을 아이들의 동선과 눈높이를 고려하여 배치했다.

또 모든 공간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항상 청결한 공기질을 유지하도록 했다. 급식과 간식 등은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가능한 유기농 및 친환경 농산물을 재료로 저염식으로 조리한다.

한숲어린이집은 만 1세, 만 2세, 만 3,4세로 나누어진 3개반으로 구성됐다.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해 직원 가족들이 더욱 마음 편히 자녀를 맡길 수 있다. 8명의 담임교사를 포함, 시간연장교사와 보조교사들까지 총 12명의 선생님들이 아이들과 함께한다. DL은 코로나 19 유행에 대비해 정부와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대응 지침을 따라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DL관계자는 "아이들을 위해 세밀하게 신경 쓴 어린이집으로 그룹 자녀들까지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며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긴 직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일과 가정에서 더욱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숲어린이집 교사들이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D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