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결혼식 때 46㎏…이후 20㎏ 빠지고 찌길 반복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4.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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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심진화/사진제공=KBS2코미디언 심진화/사진제공=KBS2


코미디언 심진화가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를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는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밝히며 여러 가지 일화를 공개했다.



심진화는 "김원효 씨가 한참 몸을 만들 시기에 사람들이 나와 비교를 했다"며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김원효는 "홈쇼핑에서 운 여자는 이 사람이 처음일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심진화는 "홈쇼핑에서 다이어트 보조제를 판매하던 중, 내가 직접 쓰고 느낀 것을 얘기하다보니 과거 살 뺄 때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며 "옆에 있던 쇼호스트가 진심으로 당황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심진화는 남다른 '고무줄 몸무게'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심진화는 "결혼식 당시 46㎏였는데 그게 (김원효의) 첫 부인이었고, 그 후 바로 28㎏가 쪘다가 다시 22㎏를 뺀 뒤 지금은 또 20㎏가 쪘다"고 밝혔다.


심진화는 이에 대해 "지금까지 총 네 번째 부인이 왔다 갔고, 현재 남편은 다섯 번째 부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들쭉날쭉한 몸무게로 매번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남편 김원효에게 여러 명의 부인이 있는 듯에 빗대어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진화는 또 "신혼 초 김원효 씨가 내가 아침 차리는 것이 힘들까봐 '힘들게 또 하지 말고 어제 남긴 음식 먹자'고 자주 말했는데, 이미 내가 다 먹어버려 남은 게 없었던 적이 많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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