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 대형버스 정류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4.19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이번 조치는 최근 일주간 울산지역 확진자가 하루 평균 29명을 기록하는 등 4월부터 시작된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다양한 감염경로로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른 것이다.
시는 거리두기 2단계 연장과 함께 봄철을 맞아 느슨해진 방역 긴장도를 높이기 위해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난 19일부터 문수경기장, 동천체육관, 범서생활체육공원 3곳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도 연장 운영한다.
선별검사소는 앞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검사에서 22명의 숨은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등 무증상자로 인한 연쇄감염 차단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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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체 방역점검단을 구성해 식당과 카페, 목욕탕, 학원 등 감염 취약시설은 코로나 확산세가 안정될 때까지 방역 점검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시의 전 행정력을 동원해 이번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마스크 착용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 확산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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