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이 발생한 노인주간보호센터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23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센터 이용객 2명과 직원 3명,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주 지역별로 살펴보면 원미권역 35명, 소사권역 2명, 오정권역 9명, 인천 부평구 5명이며, 나이별로는 10대 1명, 30대 3명, 40대 2명, 50대 3명, 60대 7명, 70대 4명, 80대 23명, 90대 8명이다.
해당 시설은 지난 14일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9일 시설 이용자 중 80대 한명이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21일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부천2179번으로 분류됐다.
시 방역당국은 부천2179번의 확진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과정에서 해당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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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시설에서는 지난 19일 A노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한 노인 30명과 직원 5명 등 총 35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나머지 19명(이용객 7명, 직원 12명)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으며, 부천2179번 역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인주간보호센터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정부의 말대로면 이들은 백신을 접종했지만, 효과가 나타나기 전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해당 노인주간보호센터를 폐쇄하고 방역조치했다.
경기 부천시에선 23일 이들 외에도 7명(접촉자 6명, 감염경로 미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기 부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224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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