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전 멤버 정일훈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22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중앙지법에서 형사합의 22부 심리로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정일훈에 대한 첫 번째 공판이 열렸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인 정일훈은 이날 변호사와 함께 법정에 출석했다.
이에 대해 정일훈 측 변호사는 "피고인은 공소 사실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일훈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라며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다음 공판기일은 오는 5월20일이다.
앞서 지난해 12월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그 해 7월 정일훈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28일 훈련소에 입소한 뒤 현재 대체복무 중인 정일훈은 4~5년 전부터 지인들과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웠고, 모발 등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마초 구입에는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이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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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일훈은 팀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며 비투비를 탈퇴했고, 그룹은 6인 체제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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