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48개 기관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 맞손

뉴스1 제공 2021.04.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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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청 전경 / 뉴스1DB © News1 정진욱 기자인천광역시청 전경 / 뉴스1DB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지역 바이오 관련 기업·대학·학회 등 48개 기관이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았다.

인천시는 22일 시를 포함한 3개 지원기관, 18개 바이오 기업, 6개 대학, 7개 연구소, 4개 학회·협회, 5개 종합병원, 5개 엑셀러레이터 등 48개 기관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랩센트럴은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 소재한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이다. 창업자들에게 공동실험실, 연구장비·입주공간 제공과 네트워킹 역할을 수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2000억원을 투입, 국내에 ‘한국형 랩센트럴’을 구축하기로 하고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는 시는 인천이 랩센트럴 최적지라는 점을 내세워 이번 공모에 도전장을 냈다.

시는 현재 바이오 스타트업을 이끌고 후원할 앵커기업과 중소기업 육성거점, 전문인력 양성, 바이오클러스터 부지를 모두 확보해 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하기에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바이오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는 바이오 중소·스타트업 기업 수는 부족한 실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국내외 바이오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과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를 위해 함께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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