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금 '제로(0)'로 해외여행…숙박부터 가이드까지 챙긴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4.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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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얼린 여행' 콘셉트의 스위스·베트남 등 패키지 상품 판매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사진=인터파크투어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사진=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투어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해외 패키지(PKG) 상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초 선보인 해외숙박, 항공권 등이 코로나19(COVID-19)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자 이를 전부 하나로 묶은 '예약금 0원 패키지'를 기획했다.

먼저 '얼린 해외여행' 콘셉트의 단거리 패키지를 내놨다. 베트남·필리핀·태국·대만·싱가포르·일본 등 인기 근거리 여행지를 대상으로 4성급 이상 호텔과 식사, 관광, 차량, 한국인 가이드로 구성했다. 오는 23일 밤 11시부터 70분 간 롯데홈쇼핑에서 판매하는데, 상품은 혜택가 기준 9만원대부터 40만원대까지다. 예약금 10만원 결제 시 롯데면세점 선불카드 10만원권을 받게 돼 실제 예약금은 0원이란 설명이다.



해당 상품들은 양국 간 자가격리 해제 시부터 1년 간 사용 가능하며 자가격리 해제 전까지 100% 환불이 보장된다. 출발일 지정 전까지 타인 양도도 가능하다. 성·비수기 구분 없이 최초 구매한 가격으로 원하는 날짜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인터파크투어는 △차량 1일1회 소독 △차량 내 온도계 비치·체온측정 △혼잡 시간대를 피한 여행일정 진행 등 안전과 방역수칙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단 방침이다.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장거리 여행패키지도 마련했다. 스위스정부관광청과 손잡고 '스위스 힐링타임' 기획전을 준비했다. 인터파크투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고품격 콘셉트의 '스위스 9일 패키지'를 6월30일까지 판매한다.
/사진=인터파크투어/사진=인터파크투어
해당 패키지는 아시아나항공 이용과 전 일정 1급 호텔 숙박으로 구성됐다. 루체른부터 리기산, 이젤발트, 몽트뢰 등 대자연을 누릴 수 있는 코스로 패키지여행의 단점으로 지적된 옵션·쇼핑·팁이 없는 조건이다. 상품가는 300~400만원대지만 고객이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예약금을 넣어둘 수 있어 0원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연초부터 선보인 다양한 해외여행 시리즈 상품이 인기를 얻으며 잠재된 고객수요를 확인했다"며 "예약금 0원 혜택으로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다채로운 테마의 패키지를 준비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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