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감사위원회 감사담당관은 지난 19일부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위한 청렴도 대책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TF팀은 총 15명의 감사담당관 직원으로 구성됐다. 반장은 이계열 감사담당관이 맡았으며 추진팀장은 황선아 감사총괄팀장이, 지원팀장은 조청훈 감사1팀장이 각각 담당한다. 추진팀은 △청렴해피콜 실시 △기관별 청렴지수 도입 △찾아가는 청렴교육 운영 △청렴사회민관협의회 운영 △청렴도 우수기관 교류 등을, 지원팀은 △청렴 아이디어 공유 △청렴교육 강의 지원 △감사·청렴 뉴스레터 제작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가 이처럼 청렴도 향상에 나선 것은 '1등급 고지'가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권익위가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등급을 받은 곳이 없어 사실상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셈이다.
서울시는 2013년 1등급을 받은 이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5등급에 머물다가 2019년 3등급, 지난해 2등급을 받으면서 다시 상위권에 진입했다. 지난해 외부청렴도는 8.45점에서 8.54점, 내부청렴도는 7.70점에서 8.02점, 종합청렴도는 7.82점에서 8.34점으로 골고루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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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측은 "청렴도 관련 장·단기 맞춤형 대책을 실행할 전담조직 구성한 것"이라면서 "청렴도 1등급 목표로 청렴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