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국내를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이다. 창업자들은 모두 20대의 청년들이다. 이들은 올해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한국 청년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매년 미국, 캐나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지역별로 금융·벤처캐피탈, 소비자 기술, 기업 기술, 예술 등 10개 분야의 30세 이하 청년 리더를 선정한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10개 분야별로 30명씩 총 300인을 선정했다.
이들은 '팁스'(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 프로그램과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창업기업지원서비스 바우처 사업 등을 통해 초기 사업화 자금과 멘토링 등을 지원받았다.
이민홍, 서정수 공동대표가 창업한 카펜스트리트는 K-웹툰·게임 제작을 돕는 플랫폼이다. 카페 인테리어, 건축물 외관 등 다양한 장소의 3차원(D) 디자인과 모델을 웹툰·일러스트·게임 등 다른 창작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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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3세가 된 이상민 대표는 2017년 뉴빌리티를 창업,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배달로봇을 개발했다. 현재 SK텔레콤 등 여러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다.
청년 창업자뿐 아니라 뷰티 스타트업 '디밀'의 서한준 최고운영책임자(COO), 센트비의 박청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청년 개발자들도 아시아 리더로 함께 선정됐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매년 꾸준히 20명 안팎의 청년들이 아시아 리더로 선정되는 등 우리 청년 스타트업들의 성과가 해외에서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