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현배 빈소, 리쌍 길·동료들 조문 행렬…김창열 모습 '아직'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4.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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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현배 /사진제공=엠넷故 이현배 /사진제공=엠넷


그룹 DJDOC 이하늘의 친동생인 고(故) 이현배의 빈소에 연예인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김창열의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20일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고 이현배의 빈소가 마련됐다. 오전 11시부터 이하늘이 상주로 조문객을 맞았다. 현장에는 45RPM 멤버 박재진, 리쌍의 길, 리짓군즈의 뱃사공, 블랭, 피타입, 보이비, 하하 등 동료 뮤지션들이 들러 고인을 애도했다.



길은 약 30분 간 이하늘에게 조의를 표하고 장례식장을 떠났다.

반면 김창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이하늘이 "이현배 죽음에 대한 책임은 김창열에게 있다"고 공개 비난해 김창열의 조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오전 서귀포시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 이현배가) 거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설치 기사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고인에 애도를 표하며 사진을 게재한 DJ DOC 김창열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이하늘이 "네가 죽인 거야" 등의 욕설 댓글을 남기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이후 이하늘은 "김창열이 이현배에게 공사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이현배는 생활고로 생을 마쳤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김창열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도의 기간인 만큼 억측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19일 강현욱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고인에 대한 부검을 마친 뒤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치명적인 외상은 없었다"며 "심장에 확실히 문제가 있었다. 조직검사를 실시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하늘이 언급한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서는 "사망에 이를 정도의 상흔은 확실히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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