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운동연합 “국민연금 석탄발전 투자 즉각 중단하라”

뉴스1 제공 2021.04.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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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이 20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 석탄 투자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2021.4.2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전북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이 20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 석탄 투자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2021.4.2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전북환경운동연합은 국민연금의 석탄발전소 투자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20일 전주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은 지난 10년간 약 10조원을 석탄발전 산업에 투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올해 초 국내 112개 금융사가 석탄발전 투자를 중단했다”며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켜야 할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민연금은 투자를 중단하거나 철회할 계획도 전무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연금 보험료로 운영되는 국민연금이 석탄발전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알면서도 석탄산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게 해 이중고를 겪게 한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석탄발전의 단기적 수익 창출에 따른 국민 건강피해로 약 33조원에 이르는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며 “국민연금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회적 책임을 위해 석탄투자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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