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긴급사태 선언 요청에 日 2% 가까이 하락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2021.04.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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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 떨어진 2만9150.71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증시에 무거운 짐이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사카부는 이날 일본 정부에 긴급사태 선언 발령을 요청할 전망이다. 도쿄도도 같은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에선 긴급사태 선언이 모두 해제된 지난달 22일 이후 제4차 대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7일 하루 동안에만 4798명이 감염됐다. 지난 18일은 4092명이 보고됐다. 전날은 주말 사이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다소 떨어진 2907명이 확진됐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한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36% 밀렸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53%와 0.98% 내렸다.



중화권 증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30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 강보합한 3482.08을, 홍콩 항셍지수는 0.09% 약보합한 2만9080.66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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