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작은 걸음 모아 이웃 사랑

뉴스1 제공 2021.04.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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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사랑의 걷기’ 캠페인

삼성전자 DS부문 DRAM AE그룹 김병노 프로가 사랑의 걷기 앱을 통해 걸음 수 만큼 기부를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News1삼성전자 DS부문 DRAM AE그룹 김병노 프로가 사랑의 걷기 앱을 통해 걸음 수 만큼 기부를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삼성전자 DS부문이 코로나19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사랑의 걷기' 캠페인을 오는 30일까지 펼친다.

이 캠페인은 IMF 국제 금융 위기로 모두가 힘든 시절인 1998년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사랑의 달리기'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됐다.



매년 봄과 가을에 반도체 사업장 주변을 달리던 행사였지만 지난해부터는 기존 집합 행사 대신 '사랑의 걷기'라는 비대면 캠페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 걷기'는 모바일 앱을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임직원들의 누적된 걸음을 합산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19일 시작된 올해 캠페인에는 임직원 뿐 아니라 가족까지 함께 참여한다.

첫 회 때 2512명이 참가해 1256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106만 명이 65억5000만원을 지역사회에 후원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 22년간 '사랑의 달리기' 성금으로 Δ결식아동 후원 Δ세미콘 러브하우스(복지시설 환경개선) Δ일자리 창출(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이주민을 위한 카페 운영 지원) Δ마더클래스(다문화 가정 정착 지원) 등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2017년부터는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휠체어도 전달하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임직원들의 누적 걸음이 10억보를 달성하면 지역사회에 10억원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사랑의걷기'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전자 DS부문 김병노 프로는 "코로나19 이전처럼 부서원들과 북적북적 모여서 함께 기부 문화를 즐기던 때가 그립지만, '사랑의 걷기' 행사를 통해 건강도 지키고 삼성전자라는 공동체의 이름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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