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윤석열의 진심', '구수한 윤석열' 등 윤 전 검찰총장 관련 서적이 진열돼 있다. '윤석열의 진심'은 충암고 동창인 이경욱 전 기자가 지난 9월 그와 만나 3시간 가량 나눈 대화를 담았다. '구수한 윤석열'은 김연우 방송작가가 윤 총장의 서울대 법학과 79학번 동기들을 만나 그의 학창 생활에 대한 일화를 담았다. 2021.4.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메아리는 이날 '남조선에서 윤석열 팔이가 갈수록 성행' 제하 기사에서 윤 전 총장이 자신과 관련한 서적 출판이 잇따르고 있는 데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는 남측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이 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두고 남조선 각계에서는 '윤석열이가 돈벌이 도구로 전락되였다', '윤석열의 정치적 능력은 잘 모르겠으나 그의 상업적 가치는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확고하게 인정됐다' '윤석열 팔이는 수지가 맞는 장사항목으로 됐다'라고 조소하고 있다"라고 조롱하는 듯한 언급도 내놨다.
매체는 남한의 언론보도를 인용해 대선 잠재적 후보로 꼽히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낮아지고 있다며 "보수 세력 안에서 그에 대한 기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 평가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선전매체들이 이 같은 남한 정치권 소식을 전하는 것은 특이한 일은 아니다. 매체들은 대체로 남한 정치권에 대해 부정적 언급을 하거나 조롱, 비난을 가하는데 이는 대외적으로 남한 사회에 부정적인 측면이 많다는 선전선동 활동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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