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 이수근(오른쪽)/사진=뉴스1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21살 의뢰인은 "고 2 때 부터 4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 마음을 알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까지 여자친구의 절친 한 명만 만났다며 "날 많이 숨긴다. 주변 남자 선배들한테도 교회 오빠, 단체에서 아는 오빠라고 한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전 싸우다 보면 화해의 의미로 예전에 갖고 싶었다고 했던 걸 기억했다가 사준다"며 "4년 간 크리스마스 때 만난 건 딱 한 번인데 배송 지연으로 선물을 늦게 줬더니 삐져서 집에 갔다"고 토로했다.
이어 "당분간 여자친구한테 먼저 연락하지 말고 올 때까지 기다려라"라며 "만약 연락을 안 했는데 진짜 연락이 안 온다면 헤어지면 된다. 결과는 나와있는데 4년 간 네 순정이 아까워서 뭐라고 말 못하겠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