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인스타그램 © 뉴스1
하리수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가 간직하고 계시던 나의 고3 마지막 소풍 가서 찍은 사진, 집에 불이 나서 나에게도 없던 사진인데 유품 정리하다 사진이 나와서 참 생각이 많아졌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벌써 아빠가 떠나시고 49재도 지나고 시간은 언제나처럼 아무것도 기다려주지 않고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으며 이기적으로 흘러만 간다"며 "요즘 모두들 나이 외에 관심 없이 이기적으로 사는 것처럼, 점점 더 그런 세상이 오겠지?"라고 덧붙였다.
하리수는 "한꺼번에 여러 가지 감정들이 밀려와서 잠 못 드는 이런 밤에 술 한잔도 못 하러 간다는 게 너무 슬퍼!"라며 "포장마차에서 소주에 매운 안주 시키고 강아지들이랑! 캬 완전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데"라면서 "자고 일어나면 코로나19가 끝나있기를!"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하리수는 지난 2월24일 부친상을 당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