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 매립장 '드론 방역' 해보니…30분 만에 '끝'

뉴스1 제공 2021.04.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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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사람·차량 접근할 수 없는 지역도 효과적 방역"

목포시가 드론을 활용해 위생매립장에 방역활동에 나서는 모습© 뉴스1목포시가 드론을 활용해 위생매립장에 방역활동에 나서는 모습© 뉴스1


(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드론을 활용해 위생매립장에 대한 방역활동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위생매립장 부지면적 29만490㎡ 중 매립장은 18만㎡로, 차량을 이용한 기존의 방역형태는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시는 농약 살포, 택배 배달, AI방역,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등 여러 생활편익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는 점을 착안, 환경기초시설들이 집중된 위생매립장에 드론을 활용한 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드론을 활용하면 광활한 매립장을 30분이면 방역할 수 있어 경제성이 좋고, 시간을 절약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사람이나 차량이 접근할 수 없었던 산길이나 생활폐기물 적치장소 등 모든 지역을 장애없이 효과적으로 방역할 수 있다.



그동안 위생매립장은 차량 2대와 인력을 활용해 봄철과 하절기에 중점적으로 방역을 실시해왔으나, 이달부터는 드론을 전천후로 활용해 방역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공중 방역과 차량을 이용한 지상 방역을 병행 실시해 매립장과 인근 주변마을 생활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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