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4·19 정신은 정치 넘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 구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2021.4.15/사진제공=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4·19 혁명 61주년인 19일 "4·19 정신으로 코로나 이후 심화되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개선하고, 상생과 협력의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서민 보호와 중산층 복원을 통해 격차를 완화하고, 국민 개개인의 삶을 모든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신복지·신경제를 구체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4·19 혁명에 대해 "자유와 민주주의, 평등과 정의라는 가치를 시민·학생들의 봉기와 희생으로 세운 날"이라며 "대한민국의 위대한 민주주의 역사를 시작해 주신 4·19 영웅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는 그 역사를 기억하며,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4·19혁명이 추구했던 정치적 민주주의를 넘어 국민의 삶을 전면적으로 보장하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것, 그것이 오늘 우리가 추구해야 할 4·19혁명 정신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향한 그 날의 뜨거웠던 갈망, 새기고 기리겠다"며 "그 불굴의 용기를 국민과 함께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