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논란에 휩싸인 A중사의 실체가 밝혀졌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캡처
지난 17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채널A 예능 '강철부대'에 출연했던 A중사의 실체가 드러나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는 "TV를 우연히 봤는데 낯잋은 목소리가 들렸다. 자세히 봤는데 그 사람이 맞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그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진짜 보통이 아니구나란 생각이 들어 제보를 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두 달 정도 사귀었을 때 유부남이라고 밝히더라. 그때 헤어졌어야 했는데 헤어지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바지 입지 말고 치마를 입으라"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제보자는 "마사지를 받았고 기분이 너무 나빴다. 더는 이 관계를 지속하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제보자는 자신이 찍은 동영상과 사진이 떠올랐다고 이야기했고 아니나 다를까 사이트에 자기 사진이 올라가 있는 걸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여자들 사진도 있었다며 충격적인 고백을 이어갔다.
박지훈 변호사는 "가스라이팅이다. 사랑하는 마음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걸 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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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중사 지인은 "솔직히 여자친구 생기면 얼굴을 보여주지 않냐. 성기 사진을 보여주더라. 너무 당황했다"고 이야기했다. 또다른 지인은 "이런 애들은 빨리 알려줘야 한다. 군 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한 애다. 왜 그런 애가 TV에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피해자의 제보는 계속 이어졌다. 한 제보자는 "몰래 사진 찍은 거 지우라고 하니까 오히려 욕을 하고 헬멧으로 때렸다"고 말했다. A중사 동창은 "장애가 있는 친구를 마구 때렸다. 부모 욕은 기본이었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