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58명 증가한 11만344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658명(해외유입 28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213명(해외 4명), 경기 204명(해외 5명), 경남 36명(해외 2명), 부산 33명(해외 2명), 경북 28명(해외 1명), 인천 23명, 전북 15명(해외 1명), 강원 11명(해외 1명), 충북 11명(해외 1명), 대구 10명(해외 2명), 울산 25명(해외 1명), 충남 6명(해외 1명), 전남 6명, 대전 4명, 광주 4명, 제주 1명, 검역 과정 7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제주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1183명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제주 신혼여행객인 A씨가 유일하다.
제주 672번 확진자인 A씨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이튿날인 12일 오후 신혼여행차 배우자 B씨와 함께 입도했다.
현재 A씨는 발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제주도는 이들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상세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소독과 접촉자 분리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38명,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는 282명, 해외 입국자는 2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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