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 실책을 범하는 타티스 주니어./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서 6-11으로 패했다.
1회와 3회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타티스 주니어는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때려냈다. 1-1로 맞선 5회 1사에서 다저스 선발 뷸러의 4구째 94.5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경기를 뒤집는 솔로포였다. 시즌 3호
샌디에이고가 추격하는 과정에서 김하성이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팀이 2-4로 끌려가던 7회 1사에서 파간을 대신에 대타로 나섰다. 상대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3구째 98.3마일 싱커를 공략해 안타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리샴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다음 타티스 주니어가 3루 땅볼을 쳤는데 이번에는 다저스 내야진이 실책을 범했다.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는 타구였으나 2루수 잭 맥킨스트리가 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김하성이 홈을 밟아 추격의 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16으로 다시 상승했다.
3-4까지 쫓아갔으나 샌디에이고는 8회 맥킨스트리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고 말았다. 8회말 1사 1, 3루서 프로파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5-5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샌디에이고는 9회 실점했지만 9회말 매니 마차도의 몸을 사리지 않는 주루 플레이에 힘입어 다시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그리고 10회말 2사 만루서 다시 타티스 주니어가 등장했다.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88마일 슬라이더에 꼼짝하지 못하고 삼진을 당했다.
결국 끝내지 못한 샌디에이고는 12회초 코리 시거에게 투런포에 이어 대거 5실점해 그대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