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27일 ‘경기 평화콘서트’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뉴스1 제공 2021.04.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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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알리·이날치·브레이브걸스 출연
미얀마 소녀 ’완이화‘ 출연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21일 오후 7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1 경기평화콘서트’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경기아트센터 제공)© 뉴스1경기아트센터가 오는 21일 오후 7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1 경기평화콘서트’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경기아트센터 제공)©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1 경기평화콘서트’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걸어온 길, 가야 할 길’이라는 부제 아래, 4·27 판문점 선언 3주년을 기념해 한반도의 평화 통일에 대한 염원,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지친 일상을 회복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



‘2021 경기평화콘서트’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 플랫폼 Zoom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

경기아트센터는 비대면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고, 현장의 열기와 생생함을 전달하고자 총 300명의 랜선 관객 ‘평화지킴이‘를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모집한다.



선정된 300명의 랜선 관객은 Zoom을 활용해 출연 아티스트와 소통하게 된다.

이번 콘서트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크 싱어송라이터 양희은, 백두산 천지에서 아리랑을 열창하여 화제가 되었던 실력파 가수 ‘알리‘, 최근 국악 신드롬의 중심에 있는 그룹 ‘이날치‘,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희망의 아이콘이 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염원하는 콘서트인 만큼, 평화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무대 또한 준비돼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북한 출신 피아니스트 김철웅과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듀엣 연주가 북한 주민들의 과거와 현재 생활 모습을 담은 영상을 배경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철웅은 2002년 탈북해 국내에서 교육자이자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 경기아트센터에서 주최한 ‘피스앤피아노페스티벌’에서 첫 만남 이후 10년 만에 아트센터 무대에 선다.

그간 연주와 방송 활동 등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해 온 만큼 이번 무대도 염원을 담아 희망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중파 유명 경연프로그램에서 화제가 되었던 미얀마 소녀 ’완이화‘가 무대에 올라 한국어와 미얀마어로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열창한다.

완이화는 고국 미얀마의 현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번 경기평화콘서트 출연료의 일부를 미얀마로 보내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1 경기평화콘서트’는 오는 21일 오후 7시 경기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GGAC tv(꺅!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랜선 관객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18일까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2021 경기평화콘서트 ‘걸어온 길, 가야 할 길’ 공연선택 → 평화지킴이모집 바로가기)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에 올려진 링크를 연결해 모집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27일 저녁 9시 10분 OBS 경인TV에서 콘서트 중계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직접 대면할 수 없지만 ‘평화’의 의미를 담아 뜻 깊은 공연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희망찬 내일을 함께 꿈꿀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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