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흥시설 집중 야간점검 해보니...전자출입명부 미작성 多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1.04.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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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시가 운영하는 무증상·경증 코로나19 환자 격리치료 장소인 서울 중구 서울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입소자들에게 제공되는 물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뉴스1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시가 운영하는 무증상·경증 코로나19 환자 격리치료 장소인 서울 중구 서울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입소자들에게 제공되는 물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시는 지난 5일부터 서울지방경찰청, 질병관리청 등과 합동으로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야간점검을 실시해 37개소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전자출입명부 미작성 10개소 △5인 이상 집합금지 1개소 △밤 10시 이후 영업 1개소 등이다.

서울시는 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가 실시된 이후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3개소에 대해 고발 조치했다.



서울시는 유흥시설의 집합금지 이행 여부에 대해 수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치구도 관할 경찰서와 합동으로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 5000명을 넘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6명 △서초구 소재 직장 관련 4명 △강남구 지인 모임 관련 3명 △양천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기타 집단감염 29명 등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말 기간 동안에도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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