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현역 은퇴를 선언한 라마커스 앨드리지. © AFP=뉴스1
앨드리지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지난 경기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느꼈다. 당시 경험은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느낀 가장 무서운 일이었다. 이제는 나의 건강과 가족을 먼저 챙겨야 할 때"라고 밝혔다.
데뷔 시즌 루키 올스타에 선정된 앨드리지는 이후에도 7차례 NBA 올스타팀에 선정되는 등 NBA에서 인정을 받은 빅맨이다.
브루클린에 빨리 녹아든 앨드리지는 지난 11일 LA 레이커스와의 경기까지 5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19.4득점 4.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레이커스와의 경기 후 최근 2경기에서 컨디션 난조로 결장했고, 결국 심장 이상으로 코트를 떠나게 됐다. 앨드리지의 NBA 통산 기록은 1029경기 출전, 평균 19.4득점 8.2리바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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