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직원과 똑닮은 'AI뱅커' 나온다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1.04.16 10:29
글자크기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라이언로켓과 ‘AI뱅커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황원철 우리은행 DT추진단장(왼쪽)과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이사(오른쪽)가 우리은행 AI 1호뱅커로 선정된 직원(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라이언로켓과 ‘AI뱅커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황원철 우리은행 DT추진단장(왼쪽)과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이사(오른쪽)가 우리은행 AI 1호뱅커로 선정된 직원(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이 AI뱅커(인공지능 은행원)를 키운다. 실제 은행원 수준의 상담이 가능하도록 딥러닝(스스로 학습하는 컴퓨터) 기술을 쓴다.

우리은행은 딥러닝 기반의 영상합성 기술 스타트업 라이언로켓과 AI뱅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AI뱅커에 특정인물의 외모, 자세, 목소리를 반영해 가상의 은행원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고객의 음성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도 가능하다.
AI뱅커는 직원 연수 프로그램과 사내 방송에 먼저 도입된다. AI교수, AI아나운서가 우선 탄생하는 것이다.

이후 스마트 키오스크 화상상담 업무 등을 하는 AI상담원이 생겨날 예정이다. 실제 우리은행 직원의 외모, 목소리를 반영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AI뱅커를 고도화해 상담원, 심사역, 내부통제 담당 등 다양한 업무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