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16일부터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익산시청 전경© 뉴스1
이 사업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미혼인 대학생, 취업준비생은 부모 연소득이 8000만원 이하, 미혼 직장인은 본인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면 지원 가능하다. 기혼자는 부부합산 연소득이 8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범위에서 최대 1억원까지 2년 만기 일시 상환이며 2회 연장이 가능해 최대 6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사업비는 총 3억원이며, 예산 소진시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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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대출 이자의 최대 3%가 지원된다. 시중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연 2%대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이자로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해소해 주거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살기좋은 익산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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