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얀센)의 코로나19 백신. © AFP=뉴스1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ACIP는 얀센 백신의 부작용 위험에 대한 정보가 "아직은 충분하지 않다"며 이 백신의 사용 여부에 대한 표결을 미루겠다고 밝혔다. ACIP는 1~2주 이내 다시 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부작용을 보인 접종자 6명은 모두 18~48세 여성으로 이 중 1명은 사망하고 2명은 위중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2일 얀센 백신에 대한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ACIP는 혈전 형성 문제를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미국이 확보한 다른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얀센 백신 사용을 중단한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자문위원 중 한 명인 베스 벨 워싱턴 의대 교수는 "증거에 기반한 결정을 내릴만큼 충분한 정보가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오늘 이 문제를 표결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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