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프렌즈' © 뉴스1
1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프렌즈'에서는 오랜만의 재회 후,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하트시그널' 시즌 2' 김현우, 오영주의 모습이 담겼다.
서로 마주할 상황을 예상하지 못한 김현우와 오영주는 어색한 분위기에 민망한 듯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오영주는 "그런 마음 이제 없는 것 같다. 시간이 너무 지났고, 미움, 섭섭함 여러 가지 마음이 옛날에는 다 들었다면 지금은 보면 '반갑겠다' 이런 생각?"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김현우 역시 '하트시그널'을 그리워할 여유 없이 홀로 지내왔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해에 일어난 일들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오영주는 "다 잘 사는 것 같았다"라는 김현우의 말에 "다 그런 척 하는 거지. 속 얘기 누가 다 알아? 2년은 나도 좀… 나한테도 큰 변화들이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감정에 흠뻑 빠졌던 '하트시그널'을 추억했다. 오영주는 27살이었던 당시는 열정적이었다며 "지금도 그럴 수 있지만, 예전보다 두려움이 커진 것 같다. 상처받기 싫어서"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오영주는 "그때는 돌직구였나? 그래서 더 보기 싫었던 것 같아. '왜 저렇게 나는 심각했던 거야?' 하면서, 그땐 진심이었으니까. 그땐 어렸었구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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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사람은 결혼관 등 속 깊은 대화를 이어가며 초반의 어색함을 풀어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한편, 채널A '프렌즈'는 '하트시그널' 시리즈의 시즌별 출연자들을 통해 청춘 남녀들이 어떻게 친해지고 사랑하며 살아가는지를 유쾌하게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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