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무원노조 홈페이지© 뉴스1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청주시지부는 14일 "충북도는 최일선 방역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시 공무원들의 노고 위에 숟가락을 얹으려는 '도청 나으리' 놀음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맹공했다.
청주시 공무원 노조는 "현장에는 탈진 직전 인력이 속출하는데 특별방역지원단이라는 명목하에 감시하고 목을 조르며 손발을 옥죌 6명의 감시단을 보냈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건 현장서 함께 땀 흘리며 고군분투해줄 전우"라고 했다.
충북도는 지난 13일 청주시에 도 보건정책과장을 단장으로 감염병관리과 직원과 역학조사관 등으로 구성한 특별방역지원단 파견을 결정했다.
도는 최근 확진자 급증 상황에서 시가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한다고 판단,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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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 공직사회에서는 최근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확진자가 급증했고 정부 방역지침 등에 따른 감염병 대응 등을 이유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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