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수술을 위해 포획한 길고양이 모습.(용인시 제공) © News1
시는 도심이나 주택가 등지에서 자연 번식해 자생하는 길고양이 수가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도록 하고 길고양이와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심에서 차량에 치여 죽는 경우도 종종 발생해 고양이의 생명 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
시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길고양이 중성화를 요청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동네에서 길고양이를 발견하거나 길고양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은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서 ‘용인길고양이중성화센터’를 검색한 후 관련 내용을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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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6월 15일~8월 15일)와 혹한기(12월 1일~익년 2월 15일)에는 센터를 운영을 하지 않는다.
시는 최근 3년간 관내서 발견된 길고양이 4654마리를 중성화 수술 후 방사했다.
올해에는 2000여 마리에 중성화 수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길고양이 로드킬 예방을 위해 현수막과 차량용 스티커 등을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현수막은 로드킬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 주민들이 신청할 경우 해당 지역에 설치한다.
스티커는 시 동물보호팀으로 전화하면 중성화센터나 각 구청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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