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어릴 때 집안 빚 갚느라 최선…비혼주의 깨고 결혼 새 삶"

뉴스1 제공 2021.04.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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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민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가수 조민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결혼 후 가정을 꾸리며 바뀐 현재의 모습을 전했다.

조민아는 14일 자신의 SNS에 "현재 안에서 최선 다하기. 매사 늘 열심히였다. 어릴 때부터 집안 빚을 갚느라 내 입장, 내 이익은 생각하지 않았고, 쥬얼리할 땐 팀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사업할 땐 맛과 실력으로 인정받고 사랑받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다"고 지난 날을 떠올리며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조민아는 "결혼한 지금은 한 남자의 아내이자 곧 태어날 까꿍이 엄마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다"며 "남은 생은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강박 없이 마음 편하게 살고 싶어서 비혼을 선택 했었는데, 평생의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해서 새로운 세상이 열리니 이 안에서 최선을 다하게 된다"라며 달라진 삶에 대해 전했다.



또한 조민아는 "몸이 좀 아프고 힘들어도 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내 몫을 해내고 나면 보람도 크다"면서 "27년간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회생활을 해왔던 내가 아내로서 아이 엄마로서만 머물면 우울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가본 적 없는 길이지만 막상 겪어보니 이것도 좋다"면서 "'현재' 안에서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며 기꺼이 사는 것이 내 삶이기에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좋고 보람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민아는 "행복하다. 나밖에 모르는 사랑하는 남편이 있고, 건강히 크고 있는 우리의 아기를 곧 만날 수 있어서 참 행복하다"라며 결혼 생활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해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현재 임신 8개월인 그는 지난 2월 코로나19로 미뤄진 결혼식도 무사히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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