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조경태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맨 오른쪽이 홍문표 국회의원. © News1 박세연 기자
홍 의원은 또 언론을 통해 매일같이 보도되는 주호영 당 대표권한대행과 정진석 의원과의 당 대표 단일화 보도에 대해 ‘담합’으로 규정하고 4·7 보궐선거가 끝난지 몇일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오만과 독선 정치’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의 독선과 오만을 보고도 권력을 나눠 갖는 독선 정치의 망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어지고 있다”며 “투명하고 정정당당하게 그리고 자강을 통해 야권통합을 완수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현실 앞에서 당권이라는 권력에 취해 담합으로 권력을 나눠 갖는 모습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7 재보궐선거에 담긴 국민의 뜻을 국민의힘 지도부가 겸허히 수용하고 당원 모두 교훈으로 삼아 야권통합, 정권교체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시기에 담합과 패거리 나눠먹기식 구태정치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특히 “20~30대 정치참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들이 이런 행동과 현실을 보고 개탄할 것”이라며 “민심을 두려워 한다면 감별사 정치, 담합 나눠먹기 정치, 이런 식의 정치는 이제 청산하고 300만 당원과 함께 개혁과 혁신으로 당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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