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적 관리계획으로 시는 2012년부터 5년마다 적응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지난 106년간(1912~2017년) 우리나라의 연평균기온은 1.8℃ 상승해 전 지구 평균 온난화(0.85℃)보다 빠른 상태다.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과 피해는 저소득가구와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에 더 크게 나타난다.
이에 시는 제3차 기후변화 적응대책에 물관리, 생태계, 국토·연안, 농수산, 건강, 산업·에너지 등 6개 부문 취약성을 분석해 반영하고 시민의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중점 보호하고 폭염, 홍수 등 이상기후와 미래 기후위험을 고려한 강화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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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날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 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문가, 관계자 등 30여 명과 자문 및 토론을 펼쳤다.
또 연구 수행 중 전문가, 관련 기관, 시민 등 모든 적응 이행 주체와 의견수렴 및 협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대책을 수립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미래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위험요인을 예측하고 이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해 기후위기에서 안전한 부산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