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1명 신규 확진…지인·가족간 산발적 감염 지속(종합)

뉴스1 제공 2021.04.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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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이 근무를 마치고 보호구를 벗기 위해 탈의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1.4.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13일 오후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이 근무를 마치고 보호구를 벗기 위해 탈의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1.4.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에서 지인과 가족간 접촉을 통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추가 발생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감염 확진자 11명이 추가돼 이날 0시 기준 누적 환자는 9105명으로 집계됐다.

구·군별로는 동구 4명, 수성구 3명, 남구·북구·중구·달서구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다수는 기존에 양성 판정을 받은 지인이나 가족 등과 접촉해 확진된 일상 속 감염이며, 일부는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퇴직 공무원 모임으로 알려진 새로운 감염 클러스터에서 4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 전파 사례는 '동구 지인 모임' 관련으로, 지난 11일 1명이 확진된 뒤 그와 접촉한 가족, 지인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명으로 집계됐다.

서구의 한 일가족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지난 11일 일가족 2명이 확진된 이후 다음날 동거 가족 1명, 13일 접촉자 2명이 추가된 데 이어 이날 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5명이 됐다.


또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1명과 그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대구시는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

최근 1주일간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75명으로 하루 10.7명꼴로 발생했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31명 증가한 11만1419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31명 증가한 11만1419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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