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13일 '아내의 맛'은 144회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
장영란은 "정말 가족같은 프로그램이었다. 너무 아쉽고 슬프다"고 아쉬워했고 이휘재는 "('아내의 맛' 출연자들이) 동료라기보단 가족같다"고 거들었다.
홍현희는 이어 "결혼하고 (프로그램을) 처음 같이 시작했고 신혼여행도 여기서 갔었고, 그래서 어떻게 보면 여기가 친정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시즌2에는 세명이 되어 있을 거다"고 말해 다시 돌아올 것임을 암시했다.
박명수 역시도 시즌2를 기약하며 "잠깐의 휴식기를 갖고 더욱더 재미있고 멋진 분들과 함께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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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이 예고됐던 봉중근, 최희라 부부의 촬영분은 갑작스러운 종영으로 이날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다.
부부 관찰 예능인 '아내의 맛'은 고정 출연자였던 함소원이 시어머니, 남편과 갈등을 여과없이 보여줘 매번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함소원 시부모의 별장 렌탈, 신혼집, 전화 목소리 대역 등 함소원의 방송 내용과 관련한 온갖 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아내의 맛'과 함소원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이에 함소원이 자진하차를 결정했으나, 여론은 잠잠해 지지 않았다. 이에 '아내의 맛' 측은 8일 뒤늦게 공식입장을 내고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했다"며 시즌1 방송 종료를 갑작스레 선언했다. 같은 날 함소원도 SNS에 글을 올려 "저도 전부 다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 잘못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하였다"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