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왕지혜, 박재정 생각하며 만취…"과거 짝사랑을 지금 또"

뉴스1 제공 2021.04.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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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속아도 꿈결' 캡처 © 뉴스1KBS 1TV '속아도 꿈결'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속아도 꿈결' 왕지혜가 짝사랑의 설움을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한그루(왕지혜 분)는 최지완(박재정 분)을 생각하며 술을 마셨다.

한그루는 지인 가게를 찾아 "언니 나 서른 여섯이야. 남자랑 포옹 한번 했다고, 아니 남자랑 접촉 사고 한번 났다고 이게 이렇게 설렐 일이냐"라며 하소연을 시작했다.



이어 "스무 살에 좋아했던 사람이다. 8년간 죽어라 짝사랑만 하다가 그 사람 결혼하면서 깨끗하게 접었다. 가정이 있는 남자를 그냥 나 혼자 좋아하는 거 그거 나쁜 거 아니냐. 그래서 마음 딱 접었는데 갔으면 잘 살 것이지 왜 또 이혼을 해서, 왜 일을 하자고 해서 사람 마음을 흔드냐고"라며 속상해 했다.

그러면서 한그루는 "이거 완전 관성이야. 짝사랑 오래 하다 보니까 마음이 지 혼자 가는 거지. 그래도 이거 아니지 않냐. 스무 살 짝사랑을 서른 여섯에 또 시작하는 거, 이건 거의 집착 아니냐"라고 말했다.



꼬시라는 지인의 말에 한그루는 "어떻게 꼬시냐. 16년 알고 지내면서 날 여자로 봐준 적이 한번도 없는데. 내가 그렇게 여자로서 매력이 없냐. 나 진짜 별로냐"라며 툴툴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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