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북 제천시가 지난해보다 매미나방이 보름 이상 일찍 부화함에 따라 집중 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연막 방제 모습.(제천시 제공)2021.4.13/© 뉴스1
시에 따르면 1월 중순 이후 기온의 급격한 상승으로 매미나방알 부화가 지난해보다 보름 이상 앞당겨졌다.
특히 올해는 매미나방 부화율이 80% 이상으로 예측돼 자칫하면 활동 범위가 넓어져 방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매미나방이 부화한 최근에는 먹이가 풍부한 산림과 등산로, 도시 숲 등 생활권 주변을 중심으로 집중 방제 활동에 돌입했다. 사람 손이 닿지 않는 나무는 연막방제를 병행해 매미나방의 확산을 막고 있다.
제천에서는 지난해 매미나방이 발생이 급증해 민원 750건이 접수됐고, 130㏊ 규모의 면적이 피해를 봤다.
매미나방은 애벌레 털이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성충은 나무 종류를 가리지 않고 나뭇잎을 닥차는대로 먹어 치워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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