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NFT, 프로야구 NFT 사업 진출 "선수협회와 계약 완료"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4.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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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블루베리엔에프티 홍상혁 대표이사,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양의지 회장(왼쪽부터) 블루베리엔에프티 홍상혁 대표이사,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양의지 회장


블루베리NFT(구 경남바이오파마 (940원 ▼4 -0.42%))가 한국프로야구 선수협회와 현역 선수 퍼블리시티권 계약을 체결하며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블루베리NFT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보유한 양의지, 이대호, 박병호등 현역프로야구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을 갖고, 온라인 프로야구선수카드 NFT 관련 상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거래되는 NFT 자산의 규모는 2년 새 8배 증가했다. 글로벌 NFT 거래액은 지난해 2억500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올해 2월 한 달간 거래액이 3억4000만달러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대퍼랩스(Dapper Labs)'이 출시한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의 실제 경기 장면이 담긴 디지털카드는 지난 30일간 거래금액이 1억6365만 달러에 달한다. 누적 매출 5억 달러, 누적 거래량 529만건을 기록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계약을 체결해 NFT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추후 국내외 다른 스포츠와 엔터부문까지 계약을 확대하겠다"며 "프로야구 NFT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향후 로블록스사와 같은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의 판타지 NFT프로야구게임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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