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내준 신영철 감독 "5세트 서브 범실 아쉽다"

뉴스1 제공 2021.04.12 23:06
글자크기

우리카드, 대한항공에 2-3으로 패배…1승1패

1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20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3대0 셧아웃 승리를 거둔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4.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1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20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3대0 셧아웃 승리를 거둔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4.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인천=뉴스1) 안영준 기자 =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5세트 승부처에서 나온 알렉스의 서브 범실이 패인 중 하나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우리카드는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대한항공에 2-3(20-25 29-27 20-25 25-23 13-15)으로 졌다. 1승1패가 된 우리카드는 원점인 상황에서 14일과 15일 안방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질 3·4차전을 준비한다.



우리카드는 4세트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섰고 5세트에서도 11-10으로 앞서며 접전을 벌였으나, 알렉스의 서브 미스로 흐름이 넘어가 패하고 말았다.

신 감독은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5세트 서브 범실이 아쉽다"며 "반면 상대 서브는 네트를 맞고 넘어왔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신 감독은 "우리에게 찬스 볼이 왔을 때 쉽게 끝냈어야 한다"며 "챔피언결정전과 같은 중요한 승부에서는 우리에게 온 기회를 놓칠 경우 이길 확률이 떨어진다"고 패인을 짚었다.

신 감독은 다가올 3차전을 앞둔 계획을 밝혔다. 신 감독은 "내일 (4차전이 열릴) 장충으로 간다"며 "배구보다는 회복에 집중하며 오전에는 푹 쉬고 오후에는 스트레칭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탄수화물을 섭취해 체력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