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경기에서 77:85로 승리한 전자랜드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1.4.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전자랜드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5-77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3차전까지 승리할 경우 전주 KCC와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김낙현이 3점슛 5개를 포함, 26점으로 맹활약했고, 모트리도 26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초반 흐름은 홈팀 오리온이 잡았다. 1차전을 내줬던 오리온은 디드릭 로슨을 중심으로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5점 앞선 채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데본 스캇을 앞세워 조금씩 추격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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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자랜드는 한 점 차의 불안한 리드로 출발했던 3쿼터에서 김낙헌과 이대헌의 3점 슛이 연달아 터지며 달아났고, 4쿼터에도 고양 오리온의 추격이 한창 이어지던 때 김낙헌의 결정적 3점 슛이 다시 림을 가르며 승자가 됐다.
전자랜드와 오리온의 3차전은 오는 14일 오후7시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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