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상생조정위원회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주재로 개최됐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1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8차 상생조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안을 논의했다.
그밖에 기술탈취 관련 부처 간 업무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최근 21대 국회에서 권칠승 장관이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했던 '기술탈취 비밀유지계약 체결',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 등 상생협력법안 관련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관련 입법절차에서 협업을 강화하고 부처간 정보 교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지난 7차 회의 이후 추가 조정성립된 불공정사건 4건도 보고됐다. 7차까지 보고된 20건을 합하면 상생조정위원회에 보고된 조정중재 건은 총 24건에 이른다. 해당 사건들은 모두 소송 직전까지 갔지만 조정절차 등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낸 사례다.
권칠승 장관은 "상생조정위원회는 각 기관이 연계해 기술탈취와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고 대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라며 "상생조정위원회가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