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POSCO (403,500원 ▲4,500 +1.13%))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5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99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철강 부문만으로도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다. 포스코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조729억원, 매출액은 7조8004억원이다.
중국과 미국, 유럽 등에서 각종 경기부양책으로 철강 가격이 오르고 있어 앞으로 수익성은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 1월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연결 기준 매출 목표는 59조4000억원이라고 밝혔다. 별도 기준 조강생산과 제품 판매 목표는 각각 3780만톤, 3530만톤이다. 투자비는 연결 기준 6조1000억원, 별도 기준 3조9000억원으로 계획했다.
분기 영업이익 1조원 탈환에 성공한 만큼 포스코의 신성장 사업 투자도 탄력을 받는 등 선순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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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포스코는 올해부터 투자가 편의성 제고의 일환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기업설명회 개최 전에 미리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오는 26일 1분기 기업설명회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