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투신운용, '파인만자산운용'으로 새출발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1.04.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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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투신운용, '파인만자산운용'으로 새출발


사모펀드 운용사 파인만인베스트가 인수한 맥쿼리투자신탁운용이 파인만자산운용으로 사명을 교체하고 새롭게 출범한다.

파인만인베스트는 지난해 말 PEF를 통해 호주맥쿼리그룹으로부터 맥쿼리투신운용을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인만인베스트는 2019년 설립해 지난해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 인가를 획득했다.



신임 대표는 김은수 전 메이슨 홍콩그룹 한국 투자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NH-CA자산운용(현 NH-아문디운용)과 PCA자산운용(현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에서 최고운용책임자(CIO)를 지냈으며 이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글로벌본부장, KTB PE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파인만자산운용은 종합자산운용사로서 국내외 주식과 채권, 해외 인프라 등의 대체자산 등에 주로 투자하고 현재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수탁고를 보유중이다.



인수 이후에는 기존 포트폴리오 이외에 기업금융, 부동산, 구조화 상품, 신성장벤처투자, PE 등 대체자산으로의 차별화된 상품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파인만자산운용 관계자는 "라임, 옵티머스 사태로 사모시장이 위축된 상태에서 종합자산운용사의 지위를 적극 활용, 대체자산의 공모화 비중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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