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총사업비 2950억원, 연면적 7만3946㎡ 규모의 신청사 건립사업은 오는 9월 국제 현상설계공모를 거쳐 내년 1월 건축계획안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12일 고양시에 따르면 신청사는 주교 제1공영주차장 부지 일원에 세워지며, 2023년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특례시에 걸맞게 늘어나는 행정 수요를 대비해 사무 공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구조로 구성한다. 또한, 작은도서관·주민커뮤니티센터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주민편의시설도 설치한다.
한편, 현재 고양시의 시청사는 38년 전 고양군 시절에 지어진 노후 청사다. 정밀안전 진단결과 D등급을 판정받아 안전도에 취약하고, 업무 공간이 부족해 시청사 인근 10개 외부건물에 입주해 있어, 업무 비효율 및 대민행정 서비스 질 저하 등의 문제점이 수년간 제기되고 있다.